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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안산 유치원 식중독 피해 학부모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안산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으로 환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원생 일부는 신장투석 치료를 받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합니다.

여전히 정확한 감염원은 밝혀지지 않아서 우려가 큽니다.

피해 원생의 가족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잘 들리십니까?

[학부모]

안녕하세요.

[앵커]

피해 어린이의 아버지 되시는 거죠?

[학부모]

맞습니다.

[앵커]

무엇보다도 지금 아이가 어떤 상태인지 궁금한데 상태는 괜찮아졌습니까?

[학부모]

지금도 아직 병실에서 투석치료를 받고 있고요. 계속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앵커]

그러시군요. 이른바 햄버거병이라고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인해서 투석치료 진행했다고 말씀하시는데 신장 기능이 어느 정도로 떨어졌었습니까?

[학부모]

요독이 온몸에 퍼져서 신장 기능이 많이 떨어져 소변 배출도 안 되고 폐 쪽에도 물이 차고 신장 쪽에도 부을 정도로 심각한 정도였습니다.

[앵커]

폐 쪽에 물이 찼다는 것은 신장 쪽에서 제 기능을 못하니까 혈관 속에 수분들이 다 밖으로 빠져나와 차고 올라왔다는 얘기군요.

아이의 동생도 같은 유치원에 다녔다고 하는데 동생 된 어린이의 건강은 어떻습니까?

[학부모]

막내 아이는 언니와 같은 날 입원을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잘 회복이 돼서 지금 집에서 통원치료 중에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언니하고 똑같은 반에서 똑같은 음식을 먹고 똑같은 활동을 한 건데 상태가 좋은 겁니까?

[학부모]

아닙니다. 나이가 틀리기 때문에 반은 다른데 유치원은 같은 유치원을 다녔습니다.

[앵커]

반은 다르군요. 아이의 건강이 나빠진 이후에 유치원으로부터 이번 사태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이나 이런 조치들이 이루어지고 있으니 이렇게 해 주십시오 이런 안내들이 제대로 가면서 소통이 이뤄졌습니까?

[학부모]

저희가 아이 둘을 16일에 입원을 시켰고 이런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원장 선생님께서 안산고대병원으로 불러서 현 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어요.

그런데 이후에 원장님은 형식적인 문자 외에는 아무런 연락도 조치도 없었습니다. 아이의 담임 선생님 되시는 분이 연락을 하셔서 아이의 상태를 물어봤습니다.

[앵커]

담당 교사와 연락을 주고받고 있었고. 그런데 도대체 어디에서 감염이 시작된 건지를 아직 밝혀내지 못해서 우려가 큽니다.

원생들에게 제공됐던 이러저러한 음식물들 일부는 보존이 됐는데 간식 보존식 일부가 보관되지 않았다고 해서 지금 논란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일 걱정되는 것들이 일부러 고의로 폐기한 게 아니냐고 하는 얘기까지 나왔었는데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학부모]

원장님이 유치원 경영을 한 40년 하셨다는 분인데 이런 기본적인 것조차 몰라서 폐기했다는 건 유치원 안에서 더한 일도 벌어지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단 경찰조사가 들어갔으니까 반드시 밝혀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앵커]

일단 경찰조사를 기다려보시겠다는 말씀이고. 그런데 원생들이 첫 증상을 보인 게 한 12일 됐습니다.

꽤 시간이 흘렀고 감염경로는 아직도 모르니까 혹시 아이들한테 또는 다른 학부모님들도 마찬가지고 어떤 걸 먹었니, 어느 날은 뭘 먹었니, 어떤 활동을 했으니, 손으로 뭘 만졌니. 많이들 물어보셨을 것 같은데 그래서 아마 이게 원인이 아닐까 추측하고 계신 게 있지 않을까요?

[학부모]

제가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무슨 음식을 먹고 무슨 놀이를 하면서 지냈는지 부모님들과 공유를 했을 때 분명히 급식을 같이 먹었고 거기에서 흙놀이도 하고 물놀이도 했다는 것을 제가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몰놀이나 흙놀이에 사용됐던 거름이나 물 등에서도 전염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꼭 식음료뿐만 아니라 놀이했던 어떤 물건들, 재료들에서도 가능성은 있다고 보시는군요.

[학부모]

네.

[앵커]

알겠습니다. 아이가 조금은 나아졌다고 아까 말씀하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앞으로 그러면 치료를 어떻게 얼마나 더 받아야 된다고 얘기하던가요?

[학부모]

일단 처음 저희가 입원했을 때 3주 정도는 치료를 받아야 된다고 저희가 이야기를 들었고요.

이게 좀 더 심각해지면 길게는 6개월까지 받아야 되고 이것이 더 심각해지면 만성으로 바뀐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지금 아이도 투석치료 중이고요.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계속.

[앵커]

아무튼 걱정이 크시겠는데 갑작스럽게 당한 일이셔서 이런저런 어려움이 많으셨을 텐데 혹시 안산시라든가 유치원이라든가 다른 지원 같은 게 제대로 이뤄지고 있습니까?

[학부모]

현재로써는 안산시나 이런 데서 연락받은 건 없고요. 아이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저는 치료비나 과정 등은 생각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일단 안산시는 어떻게든 치료에 대해서 지원을 하겠다는 얘기는 나왔었는데 빨리 이뤄지길 저희도 바라고요.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어려운 상황이신데 인터뷰 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학부모]

감사합니다.

[앵커]

아이들 건강이 빨리 회복되기를 저희도 바라겠습니다.

[앵커]

시내버스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30, 40대가 잇따라 붙잡혔는데요.

격렬한 몸싸움 끝에 몰카 혐의자 2명을 잇따라 붙잡은 사람은, 다름 아닌 20대 청년이었습니다.

송국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대 전화를 든 40대 남성이 버스에 오르는 여성 뒤를 바짝 따라붙습니다.

잠시 뒤, 달리는 버스 뒤 칸에서 두 남성이 심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20대 승객 김모 씨가,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남성을 제압한 겁니다.

그사이 다른 승객이 경찰에 신고해, 해당 남성은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김 씨는 정류장부터 이 남성의 몰카 행각을 눈치채고, 자신의 목적지로 가지도 않는 다른 노선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김○○/몰카혐의자 제압 : “그 사람이 여성 옆에 앉아서 카메라를 세워서 찍고 있는 것 같아서 계속 의심하고 보고 있었는데, (버스에 타서) 휴대전화 좀 보여달라 했는데 힘을 주면서 저항을 (하더라고요).”]

놀랍게도 김 씨는 일주일 전, 같은 버스 정류장에서, 종이 가방에 휴대전화를 넣고 여성을 촬영하던 또 다른 30대 몰카 혐의자 A 씨를 잡았습니다.

김 씨는 주변 지하상가로 도망치는 A 씨를 추격하다 이곳 계단에서 대치전 끝에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김 씨가 30대 남성과 몸싸움하는 것을 본 행인 3명이 함께 나서서 이 남성을 제압했습니다.

[시민/음성변조 : “도와달라고 밖에 소리가 나서 (직원이) 나가셨고, 사람이 많이 있었고, 몰카범이라 하더라고요.”]

김 씨의 활약으로 경찰은 몰카 혐의자 두 명을 잇따라 검거해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 “(또 목격해도) 저는 똑같이 잡을 것 같아요. (불법 촬영) 피해자가 더는 안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용감한 청년 김 씨는 취재진에게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문재인 좌파 독재가 국민에게 재갈 물려”
“표현의 자유..김정은 하명 따른 것 아닌가”
경찰, 오전 9시20분께부터 약 8시간 조사해
박정오 대표 9시간 조사..오후 6시께 마쳐
통일부, 지난 11일 박상학 등 경찰수사 의뢰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30일 서울 양천구 서울지방경찰청 신정로 별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후 심경을 밝히고 있다 2020.06.3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30일 서울 양천구 서울지방경찰청 신정로 별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후 심경을 밝히고 있다 2020.06.3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박민기 기자 = 대북전단 살포 활동을 해온 탈북자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와 박정오 큰샘 대표가 3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들에 대한 조사는 각각 약 8~9시간이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대북 전단 물자살포 수사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전 9시20분께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상학 대표와 동생인 박정오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두 대표에게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한 사실관계 및 단체 활동자금 확보 방식 등 그간 제기된 의혹 전반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9시20분께부터 서울경찰청 신정로 별관의 대북 전단 물자살포 수사 태스크포스(TF)에서 조사를 받은 박상학 대표에 대한 조사는 약 8시간 뒤인 오후 5시20분께 마무리됐다.

조사 이후 취재진 앞에 선 박 대표는 “문재인 좌파 독재가 우리 국민에게는 표현의 자유를 막고 재갈을 물렸는데, 김여정이 난리치니까 주적의 편에 (섰다)”며 “이게 평양인지 서울인지 헷갈린다”고 말했다.

이어 “2000만 북한 동포가 이를 보면 얼마나…”라고 하던 중 말을 끊고 차량에 탑승해 귀가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박 대표는 ‘오늘 조사에서 어떤 점을 소명했나’, ‘대북전단 살포가 위법하지 않다고 생각하나’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30일 서울 양천구 서울지방경찰청 신정로 별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후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2020.06.3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30일 서울 양천구 서울지방경찰청 신정로 별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후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2020.06.30. photo1006@newsis.com


앞서 이날 낮 12시께 점심식사를 위해 나가다 취재진과 만난 박 대표는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표현의 자유에 관한 건데, 현행법으로도 위법했으면 15년 전에 했어야 하지 않느냐”며 “지금 와서 이러는 건 김정은·김여정의 하명에 따라서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진행된 박정오 대표에 대한 경찰의 소환조사도 약 9시간 뒤인 오후 6시께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박정오 대표에 대한) 조사를 오후 6시에 마쳤다”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 26일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당시 경찰은 서울 모처에서 박상학 대표에 대한 신체 압수수색도 진행, 이 과정에서 박 대표의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집행했다.

통일부는 지난 11일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의 대북 전단 및 PET(페트)병 살포 행위에 대해 서울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도 같은날 박상학 대표, 박정오 대표 등이 형법상 이적죄,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있다며 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사건을 접수한 서울경찰청은 대북전단 관련 수사를 위한 40명 규모의 규모의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22일 경기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서 대형 풍선 20개를 동원해 대북전단을 기습 살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단체는 당시 경찰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일반회원들이 개별로 전단을 날렸고 남풍을 타고 북한으로 날아갔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minki@newsis.com

전문자문단 소집 강행 시사

[서울신문]수사 독립성 요구에 “기본 저버린 주장”
“수사는 인권침해 성격 있어 지휘 받아야”
“혐의 입증 자신 있다면 심의 참여하라”

윤석열 검찰총장.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연합뉴스

대검찰청은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의 독립성 보장 요구를 거부하며 수사 지휘 뜻을 분명히 했다. 또 수사전문자문단 소집 절차를 중단해달라는 수사팀의 이의제기에 대해서도 심의 참여를 종용하며 사실상 요청을 거부했다.

대검은 30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수사팀의 수사 독립성 보장 요구에 대해 “수사는 인권 침해적 성격이 있기 때문에 상급기관의 지휘와 재가를 거쳐 진행되는 것이라는 기본마저 저버리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수사팀은 “특임검사에 준하는 직무 독립성을 부여해달라”고 요구했지만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이다. 대검은 “구속영장을 청구하겠다고 했다면 최소한 그 단계에서는 법리상 범죄 성립과 혐의 입증에 대해서 지휘부서인 대검을 설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혐의에 대해 수사 지휘부서를 설득하지 못한 상황에서 수사 독립성 보장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다.

자문단 소집을 중단해달라는 중앙지검의 이의제기에 대해서도 전문자문단 심의 참여를 종용하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대검은 “수사팀은 피의자의 법리상 범죄 성립과 혐의 입증에 자신이 있다면 자문단에 참여해 합리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순리”라며 대검 결정에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대검은 수사팀에 수사 보완 지휘를 내린 것은 ‘검언유착’ 사건의 난해한 범죄 구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검은 “채널A 사건은 제3자 해악 고지, 간접 협박 등 범죄 구조가 매우 독특한 사안”이라며 이런 특수성이 대검 지휘 협의체가 수사팀에 보완 지휘를 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풀버전 영장 범죄 사실을 확인하려고 했지만 수사팀은 지휘에 불응했고 이런 상황을 보고 받은 검찰총장은 부득이하게 (사건을) 자문단에 회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전문자문단 소집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구속영장 청구 방침까지 대검에 보고했으면서 실체 진실과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인권수사 원칙에 비춰도 반드시 전문자문단 소집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서울신문 DB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서울신문 DB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대검찰청에 전문수사자문단 관련 절차 중단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관련 사실관계와 실체 진실이 충분히 규명되지 않은 지금 단계에서 자문단을 소집할 경우 시기와 수사보안 등 측면에서 적절치 않은 점, 자문단과 검찰수사심의위원회 동시 개최, 자문단원 선정과 관련된 논란 등 비정상적이고도 혼란스러운 상황이 초래된 점을 고려해달라”고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검찰 고위직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는 사안의 특수성과 국민적 우려를 감안해 사건을 맡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 수사팀에 특임검사에 준하는 직무 독립성을 부여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대검의 수사지휘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수사자문단 소집을 결정한 윤석열 검찰총장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든 것이다. 그러나 대검 역시 수사팀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검찰 내부의 갈등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KBS 제주]
[강정호/프로야구 선수/지난 23일 : “어린아이들의 꿈을 짓밟는 행동을 한 것 같아서 미안했고, 유소년 선수들에게 좀 더 많은 것을 알려주고 큰 도움을 주기 위해 복귀를 결심했습니다.”]

음주운전 물의에도 불구하고 한국 프로야구 복귀를 추진했던 강정호가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죠.

하지만 비난 여론에 결국 복귀의사를 철회했습니다.

강정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 앞에 다시 서기에는 매우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느꼈다”고 뜻을 접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의문을 가져보지는 않으셨는지요?

운동선수는 운동만 잘하면 되는 거 아닌가?

왜 이렇게 논란이 되는 거지?

야구선수의 음주운전이 이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 정도로 이제 한국사회는 음주운전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의 시계는 거꾸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공인 중의 공인이라고 할 서귀포시장 직에 불과 석달 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전직 공무원을 임명하려 하는 겁니다.

[이승아/도의원/어제 인사청문회 : “시장의 자리는 공무원들의 행정 수장입니다. 그렇죠? 음주운전 공무원들이 각종 징계처리니, 인사 관련 행사를 해야 하는데, 과연 본인이 결격사유로 인해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가 가능하시겠습니까? 예, 아니오로 답변 바랍니다.”]

[김태엽/서귀포시장 예정자/어제 인사청문회 : “제가 진심을 다해서 대하면 진실하게 다가가면, 따라올 거라 생각합니다.”]

[이승아/도의원/어제 인사청문 : “본인이 결격이 있는데도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 저는 우려되는 부분이요. 이번 사례로 인해서 제2의, 제3의 고위공직자 임명에 대해서 안좋은 사례를 만들뿐만 아니라 두고두고 회자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권도전을 선언한 원 지사는 최근 문재인 정부에 대해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자신이 권한을 갖고 있는 음주운전 경력자의 시장 임용 추진에 대해선 침묵만 거듭하고 있습니다.

원 지사가 도의회의 부적격 결정에도 불구하고 인사를 강행한다면, 문재인 정부에 대한 그의 추상같은 비판은 단순한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습니다.

이제 공은 인사권자인 원희룡 지사에게 넘어갔습니다.

앵커의 눈입니다.

김익태 기자 (kit@kbs.co.kr)

[앵커]

집단식중독이 발생한 경기도 안산의 유치원 원생 10여 명은 아직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식중독에 걸리지 않았거나 이미 치료가 끝난 원생들까지 2차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식중독이 발생한 곳을 다녔다며 다른 유치원 어디에서도 받아주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승재 기자가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식중독이 발생한 유치원에 다니던 4살 아이는 지난 23일 식중독에 걸렸습니다.

하지만,증상이 심하지 않아 치료를 받고 곧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새로운 유치원을 알아봤습니다.

새 유치원에 상담 시간까지 잡았지만 약속 30분 전에 연락을 받았습니다.

식중독이 발생한 유치원을 다녔던 아이여서 받아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유치원생 부모 : “주변 다른 학부모님들이 그 유치원을 다녔던 아이를 받는 걸 굉장히 꺼려하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셔서 못 보내게 된 거죠.”]

`음성` 판정을 받은 걸 증명을 하겠다고도 했지만 다른 유치원에서도 모두 거절 당했습니다.

[유치원생 부모 : “음성이어도 꺼림직하니까 오지 말라, 그러니까, 애둘러서 좋게 말씀하시는 데 오지 말라는 얘기였어요. 결과적으로.”]

다른 학부모들도 새로운 유치원을 찾지 못해 애를 태웁니다.

안산시 등 관련 기관에 `긴급돌봄`이나 `위탁`을 요청했지만, 돌아온 답은 없었습니다.

[유치원생 부모 : “국가 관련 기관에 얘기한게 긴급 돌봄 시설이라든지 위탁 교육이 되는지 계속 질의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쉽게 대책은 당분간은 안 나오고 있습니다.”]

이 유치원 원생 180여 명 가운데 아직 치료를 받고 있는 것은 이른바 ‘햄버거병’ 의심 환자 16명, 그러나,다른 원생 170명도 2차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안산시는 `집단 설사` 발생 보고를 늦게 한 이 유치원에 대해 과태료 200만 원을 추가로 부과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이승재 기자 (sjl@kbs.co.kr)

[앵커]

세월호 사고 당시 해경 항공기 기장들은 지금까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배 안에 승객들이 많이 있었는지 몰랐다고 주장해 왔는데요.

당시 선체 내에 수백 명이 타고 있다는 교신이 해경 항공기에 전파된 교신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초기 대응이 이흡했다고 보고 기장 4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가 가라앉기 시작한 지 37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목포항공대 소속 B511호기.

승객 일부만 배 위에 보인다고 목포 해경에 보고합니다.

[B511기 부기장 : “해상에는 지금 인원이 없고 인원들이 전부 선상 중간 중간에 전부 다 있음.”]

하지만 그 시간 세월호 안에는 단원고 학생 등 4백여 남아 있던 상황….

항공기들은 갑판 위 승객만 구조합니다.

먼저 도착한 해경 경비정은 배 안에 여전히 승객이 남아 있다고 항공기에 알립니다.

[해경 123경비정 : “현재 승객이 안에 있는데 배가 기울어서 못 나오고 있답니다. 현재 승객이 절반 이상이 지금 안에 갇혀서 못 나온답니다.”]

하지만 항공기 4대 어디에서도 세월호 내 승객에게 퇴선을 명령하지 않았습니다.

사고 발생 1시간 30분이 지나자 해경 본부에서조차 선체 내부 승객을 구조하라고 지시합니다.

[해양경찰청→서해해경청 전화/2014년 4월 16일 : “우리 쪽에서 헬기로 한두 명 구조하는 게 문제가 아니고 그냥 우리 헬기 구조사 중에 일단은 거기 내려가 문을 열어줘야 한단 말입니다.”]

그동안 항공기 4대의 기장들은 배 안에 승객이 많이 남아있는 줄 몰랐다고 진술해 왔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는 당시 영상과 교신 내용을 공개하며 선체 내 승객들의 존재를 기장들이 몰랐을 리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병우/사참위 세월호참사진상규명국 국장 : “사고선박과 교신을 시도하거나 승무원에게 교신을 지시하지 않은 것은 그 자체가 업무상 과실로 판단하였습니다.”]

사참위는 항공기 기장 4명의 초기 대응에 과실이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앵커>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에 비가 집중된 부산·경남 지역에서는 공사현장 옹벽과 축대가 무너졌고 농경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먼저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비바람이 몰아치는 한밤중 옹벽 틈새로 토사가 흘러내리더니 버팀목이 힘없이 떨어져 나갑니다.

이어 콘크리트 옹벽이 주저앉으면서 거대한 흙더미가 쏟아져 내립니다.

경남 김해의 한 공동주택 신축 공사장에 높이 10m 옹벽 일부가 어젯(29일)밤과 오늘 새벽 두 차례 유실됐습니다.

11가구 주민 17명이 긴급대피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목격자 : 처음에는 건물 무너지는 소리처럼 들리고. 철골 끊어지면서 불꽃도 튀고. 돌 굴러오는 소리 계속 들리고 바람 소리도 심각하고.]

강풍을 동반해 최대 140㎜의 장대비가 내린 부산에서는 신축 공사장의 길이 40m, 높이 8m의 축대가 무너졌습니다.

붕괴된 축대 앞쪽이 아파트 신축 공사 예정 부지여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축대가 받치고 있던 고층 아파트와 주차장은 2차 붕괴 우려로 정밀안전진단을 벌이고 있습니다.

울산의 한 비닐하우스에서는 순식간에 차오른 빗물에 60대 남성이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정용기/구조된 주민 : 차는 물에 다 잠겼고. 이(가슴) 정도 안 오겠나 했는데 지나갔더니 쑥 빠지더라고요.]

축구장 14개 면적의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부산과 경남, 울산에서는 이번 비로 인한 피해 신고가 70건 접수됐습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박동명 KNN·김운석 UBC, 영상편집 : 김종미)  

▶ 109년 만의 가장 많은 비…220㎜ 물폭탄 쏟아진 강릉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861417 ]

송성준 기자sjsong@sbs.co.kr

[뉴스데스크] ◀ 앵커 ▶

뉴스데스크 2부, 시작하겠습니다.

언급하는 것 조차 안타까운 아동 학대 사건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공분이 모아져서 아동 학대를 근절시킬수 있는 더 나은 정책으로 이어진다면, 어른으로서 조금은 덜 미안할텐데, 항상 다른 이슈에 밀리다 보면 그 공분이 쉬 가라 앉습니다.

◀ 앵커 ▶

하지만 학대 받는 당사자들은 과연 어떨까요?

그 악몽을 떨쳐내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잘 성장하고 있을지,

또 우리 사회는 그렇게 성장하도록 손을 내밀어 주고 있는지.

그들의 힘겨운 고백을 통해서 함께 고민해 보겠습니다.

◀ 리포트 ▶

“한 손에 술, 한 손에 몽둥이 밖에 기억이 안나요 아버지를 생각 하면…”

“다 벗긴 상태로…막 때리고 밟고…”

휘민이가 처음 폭행을 당한 건 초등학교 4학년 시절.

키워주던 외할머니를 떠나 친엄마와 새 아빠의 집으로 간 후였습니다.

처음에는 훈육 수준의 체벌.

[석휘민(17세 /가명)/아동학대 피해자] “잘못이 있을때 효자손 그걸로 많이 때렸는데…”

시간이 갈수록 엄마와 새 아빠가 싸워도, 밖에서 안 좋은 일이 생겨도, 모든 건 휘민이 잘못이 됐습니다.

[석휘민(17세 /가명)/아동학대 피해자] “주먹 쥐고 얼굴부분이랑 배 같은데 때리기도 하셨고 OO같은 거 막 들이밀고 목 같은 데너 같은 게 왜 태어났냐고 그냥 뱃속에 있을 때부터 지워버리는 건데”

이복 여동생들 앞에서도 무차별 폭행은 이어졌고,

[석휘민(17세 /가명)/아동학대 피해자] “여동생들 앞에서 옷을 다 벗긴 상태로 아빠가 힘으로 저를 잡고 강제적으로 엄마가 막 때리고 밟고…”

계부는 협박까지 했습니다.

[석휘민(17세 /가명)/아동학대 피해자] “(집 근처에) 저수지가 하나 있는데 거기 데려가서 몸에 돌 같은 거 묶어서 빠트리겠다고…”

학대 사실이 외부에 처음 알려진 건 초등학교 6학년 놀이공원으로 현장학습을 간 날, 담임선생님에 의해서였습니다.

엄마는 학대 사실을 숨기기 위해 맞아서 멍이 든 얼굴을 짙은 화장으로 덮었지만 선생님의 눈을 피할 순 없었습니다.

[석휘민(17세 /가명)/아동학대 피해자] “엄마가 지우면 OO인다고 그래서 최대한 조심조심 했는데, 놀이동산이어서 놀다보니까 저도 모르게 그게 지워져 버린 거에요.선생님이 놀라시면서…”

선생님의 신고로 친모와 계부는 구속됐고, 3년간의 악몽은 끝났습니다.

그룹 홈 생활을 시작했지만 처음엔 휘민이도 학대 당한 여느 아이들처럼 불안했습니다.

[석휘민(17세 /가명)/아동학대 피해자] “주변사람들이 인사같은 거 할때도 손을 이렇게 올리잖아요. 그럼 본능적으로 숨게 되고, 피하게 되고 엄마가 덩치가 되게 컸어요. 우연히 그런 사람을 만나게 되면 알면서도 굳이 먼 길로 돌아가고”

그룹홈에서는 아이를 위해 전문 심리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비슷한 상처를 가진 그룹 홈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도 힘이 됐습니다.

지금은 요리사가 되겠다는 꿈도 생겼습니다.

[석휘민(17세 /가명)/아동학대 피해자] “마음이 편해졌어요. 이런 이야기들, 솔직히 막 친구한테도 잘 할수가 없고 학교 선생님들한테도 잘 할수가 없는데, 좀 많이 가벼워지는 느낌?”

하지만 학대 아동 모두가 휘민이처럼 보호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학대 아동은 한해 2만여 명 넘게 생기지만 이들이 성인이 될때까지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그룹 홈은 전국에 470여개.

쉼터는 겨우 72개입니다.

각 시설 최대 수용 인원이 7명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룹홈의 수용인원은 3천여명이 조금 넘고.

쉼터 수용인원은 500여명에 불과한 겁니다.

[공혜정/한국아동학대방지협회 대표] “(시설 수용 아동은) 행운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80%이상이 그냥 원가정 지속 보호입니다. 그냥 학대를 한 가정에 그냥 놔둔다는 얘기에요. 분리가 된다고 할지라도 한 달 미만에 다시 원가정으로 돌아가는 비율이 45%가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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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쉰여섯 살, 중년이 넘은 나이지만 준희씨는 어린시절 겪은 학대의 기억을 잊을 수 없습니다.

아버지의 외도로 태어난 준희씨는, 네 살때부터 매일같이 본처인 큰어머니에게 폭행 당했습니다.

[한준희(가명/56세)/아동학대 피해자] “또 눈 뜨면 맞겠구나 처음에는 이런 뒤통수 같은 뼈마디를 먼저 때리고, 아파서 손을 올리면 이런 뭐 팔꿈치 뼈, 그래서 또 수그리면 이제 허리 무릎 이런 뼈마디만 골라서 매질을 하셨죠.”

친 아버지의 폭력도 못지 않았습니다.

[한준희(가명/56세)/아동학대 피해자] “잡아서 막 던지죠. 이런 벽 같은 곳에 그 시절에 시골집 벽들이라는 게 전부 황토잖아요. 그래서 머리가 부딪쳐도 함몰이 안 되고, 뇌진탕이 안 오고”

아동학대의 개념조차 없던 시절, 이웃들은 학대받는 아이에게 무심했습니다.

고통은 준희씨가 13살 되던 해 서울로 도망치며 끝났지만, 그 후유증은 몸으로, 마음으로 드러났습니다.

[한준희(가명/56세)/아동학대 피해자] “굉장히 허리가 많이 아픈 거에요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병명이 나오더라고요. 어린 시절 외부충격에 의해서 이제 발병이 돼서 평생을 가는 거라고 담당 의사 선생님이.”

불쑥불쑥 알수 없는 화가 치밀고 갑자기 우울해지기도 했지만, 말할 곳도, 도움을 받을 곳도 없었습니다.

폭력의 기억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의지뿐이었습니다.

[한준희(가명/56세)/아동학대 피해자] “집사람이나 아이들을 보면 그 어렸을때 내 가정환경하고 늘 연관지어서 그렇게 되면 안된다고 스스로 막 최면을 걸거든요. 육체적 고통은 잊어버릴 수 있어요. 하지만 어렸을때부터 심리적인 위축감 압박감, 때로는 이게 매보다 더 무섭거든요.”

[노규식/정신과 전문의] “이 사례자 같은 경우는 스스로를 통제하려고 하는 노력을 정말 많이 하신거죠. 쉽게 이뤄지는 그런일은 아닙니다. 아직도 왜 그러냐, 아직도 못 벗어났니 라고 얘기하지 마시고 포기하지 말고 계속 노력하면 더 나아질거다라는 희망과 격려를 꼭 해주셔야 합니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아동학대…

이와함께 학대의 고통에 빠진 피해자들이 이를 극복해나가도록 돕는 것 역시, 우리가 함께 해야 할 일입니다.

“보통 아동학대를 당하거나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많이 소심하고 조용하게 막 그렇게 지내는 편이에요. 만약에 흉터나 그런걸 봐도 대수롭게 넘기지 말고, 좀 더 관심을 갖고 바라봐 줬으면…”

이미경 기자

<앵커>

경찰이 대북전단과 물자를 살포해온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형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박 대표 측은 15년 동안 문제없던 행위라며 위법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굳은 표정으로 서울경찰청 별관을 빠져나옵니다.

오늘(30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지 8시간 만입니다.

동생 박정오 큰샘 대표도 함께 소환됐습니다.

박 대표 형제는 통일부 장관 승인을 받지 않고 물자를 북으로 반출해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조사 중 모습을 드러낸 박 대표는 혐의를 부인하며 경찰 수사에 불쾌감을 나타냈습니다.

[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표현의 자유에 관한 건데 나는 위법하지 않아요. 위법했으면 15년 전에 해야지. 15년 동안 (대북전단) 보냈는데 아무 말도 안 하다가.]파워볼중계

경찰은 지난 26일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 사무실, 박 대표의 휴대전화와 차량을 압수수색한 결과를 토대로 대북전단과 물자 살포 경위, 활동 자금 출처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통일부는 박 대표 형제가 이끄는 두 단체에 대해 비영리법인 허가 취소 절차에 나섰는데, 이들은 행정소송으로 맞대응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경찰은 박 대표 형제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 처벌 수위를 곧 결정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영상편집 : 박정삼)

김덕현 기자dk@sbs.co.kr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아내의 맛’이 패기 넘치는 1일 4픽 아맛팸의 활약으로 시청률 9.2%를 돌파하며 철옹성 화요 예능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파워볼사이트

지난 3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04회분은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9.2%를 기록, 화요일 예능 1위를 차지하며 화요 예능 1인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국 마마의 ‘크리에이티브 도전기’, 이찬원-정동원-남승민의 ‘서프라이즈 밥상’, 함소원-진화 부부의 ‘D-DAY 함진대첩’,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일일 에디터 변신’이 담겨 ‘웃음-눈물-감동-체험’의 특급 콜라보를 뿜어냈다.

중국 마마는 담석 수술 이후 SNS를 개설, 단 3일 만에 1만 명을 돌파하는 인기를 얻으며 어디서나 알아보는 ‘핫셀럽’으로 등극했다. 마마는 평소에 가장 싫어했던 음식 끊기기도 감수한 채 사인요청을 받아주는 가하면, 사진도 찍어주는 등 아낌없는 팬서비스로 감탄을 자아냈다. 그리고 SNS로 팬들과의 소통을 즐기던 마마가 유튜버에도 관심을 보이자, 함소원은 자신과 친한 유튜버를 소개해 주겠다고 했고 마마는 함소원도 없이 홀로 운동과 먹방 유튜버이자 연예인 트레이너로 유명한 양치승 관장을 만났다.

이어 두 사람은 극한 트레이닝과 대륙급 스케일의 ‘5XL 통돼지 바비큐’ 먹방을 선보이며 ‘쿵짝 케미’를 발산했다. 걸뱅이 먹방으로 유명한 양치승은 돼지머리, 코, 혀까지 먹는 마마의 식성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마마를 위해 자신만의 먹방 꿀팁까지 전수한데 이어, 마마의 통 대파 먹방과 신개념 고기 치기에 감동하면서 마마의 방송에 최소 200만 뷰를 예상, 용기를 북돋았다.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2040세대가 좋아하는 잡지에서 일일 에디터로 선정돼 부부만의 여행 스타일을 담은 기사를 쓰기 위해 강원도 고성과 양양으로 떠났다. 먼저 고성의 공형진항으로 간 희쓴 부부는 고성의 명물인 대왕문어를 잡으러 배에 올라탔지만 이날따라 파도가 거세 홍현희는 멀미 폭탄을 맞았고, 대왕문어 낚시에도 실패하는 불운을 겪었다. 더욱이 선장님의 배려 덕분에 대왕문어를 직접 보게 된 희쓴 부부는 거대한 사이즈 대왕문어 실물에 깜짝 놀랐고, 대왕문어는 엄청난 힘으로 홍현희의 팔에 ‘빨판 부항 자국’을 남겨 소름을 유발했다.

날이 저물자 두 번째 장소인 양양으로 간 두 사람은 해변을 배경으로 한 ‘차박’에 도전했던 상황. 오늘의 만찬인 해물탕의 주재료, 커다란 문어로 인해 난항을 치룬 희쓴 부부는 우여곡절 끝에 해물탕을 완성, ‘오션뷰’와 함께하는 근사한 저녁 식사를 마쳤다. 이후 의자를 젖혀 만든 침대 위에서 분위기에 취한 홍현희가 제이쓴에게 적극적인 뽀뽀를 실시했지만, 뒤로 밀린 제이쓴이 커다란 경적을 울리는 대참사가 벌어지면서 폭소를 남겼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함소원이 10여년 만에 발매한 앨범, ‘늙은 여자’의 흥행을 기원하는 한중합작 고사상을 차렸다. SNS 라이브방송으로 홍보하던 함진네 가족은 노래 제목에 대한 항의가 빗발치자, 정말 제목을 바꿔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했던 터. 마마와 진화까지 대동한 채 단골 점집을 찾아간 함소원은 마마의 담석을 맞췄던 무당에게 제목에 대해 물었고, 무당은 ‘안 늙은 여자’라는 제목을 추천했다. 그리고 둘째를 위한 합방 D-DAY에 대한 질문에 무당은 ‘바로 오늘’이라면서 함소원에게 화를 죽이라고 제안했고, 함소원은 인내하며 애교를 남발해 배꼽을 잡게 했다.

하지만 함소원은 둘째 임신 성공을 위해 진화에게 잔소리를 퍼부은 끝에, 장어 엑기스와 고단백질 계란 요리까지 먹으라고 강요, 진화의 부담감을 키웠다. 하지만 결국 진화가 음식을 거부하고 컵라면을 먹자, 함소원은 분노가 폭발했다. 이에 진화는 기분이 상한 채 집을 나가 중국으로 가겠다고 선언했고, 진화를 뒤쫓아 곧바로 공항으로 향한 함소원은 추노꾼처럼 추격을 벌여 진화를 만났다. 그리고 두 사람은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고 화해를 시도, 다시 평화를 되찾았다.파워볼게임

이찬원-정동원-남승민은 ‘남승민 집 껌딱지’로 변신해 아기자기한 웃음을 안겼다. 비좁은 욕실에서 함께 씻고, 이찬원의 솜씨로 완성된 한 끼로 배를 채우며 친형제 같은 찐 케미를 선보였던 것. 식사 후 연습실을 찾은 이찬원은 경력 20년의 수준급 피아노 연주 솜씨와 함께 삐그덕거리는 댄스 실력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개인기 연습차 요즘 대세인 비의 ‘깡’을 배우게 된 이찬원은 ‘깡’ 댄스 중 ‘쩍벌 춤’을 자꾸 ‘게다리 춤’으로 변모시키는 웃픈 자태로 폭소를 자아냈다. 연습을 마친 이찬원은 돌아와 동생들이 준비한 저녁 밥상을 받았고, 엄마가 해준 음식이었음을 알아차리고는 음식과 같이 동봉된 엄마 편지를 읽으며 감동을 받았다.

한편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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